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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늘주사, 피로회복에 효과/ ‘비급여 주사제’ 열풍

신학균 2007. 7. 30. 23:16

마늘주사, 피로회복에 효과

 

 

 먹는 마늘 환, 마시는 마늘 음료에 이어 주사제 마늘까지 등장했다.

일본에서 ‘귀족 주사’로 인기를 누리던 마늘주사가 국내에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마늘 주사’는 비타민B1이 다량 함유된 농축 영양제다. 질병 치료를 위한 치료제가 아니라 피로 회복을 돕는 영양주사로 쓰인다.

주사제 속에 마늘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늘 속에 함유된 ‘푸르설티아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또 주사를 맞고 나면 입 안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해서 통상 ‘마늘 주사’로 불린다.

이 주사의 주성분은 비타민B1 유도체인 ‘염산 푸르설티아민’.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과 비타민B1이 결합된 성분이다. 이 성분이 근육 내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 축적을 막는다. 몸의 피로 물질을 에너지로 바꿔 피로함을 없애고 대사를 촉진하는 것이다.

 

라프레시아의원 함선애 원장은 “마늘 주사는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성분으로 피로를 쉽게 느끼거나 스트레스, 과로, 과음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힘을 많이 쓰는 운동선수나 바쁜 연예인들이 피로 회복을 위해 자주 찾는 주사”라고 말했다. 마늘 주사는 종합병원에는 거의 없고 개원 의사들이 주로 처방한다.

 

의사가 환자 상태에 따라 권하는 주사로 건강보험 혜택이 없어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심하다. 보통 포도당과 같이 투여하면 한 번 맞는데 5만원 정도라고 한다. 마늘 주사를 맞을 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비타민 B군은 수용성으로 과잉 섭취해도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쇼크, 호흡곤란, 두통이 올 수 있다. 이럴 경우 즉시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

 

현재 출시된 마늘 주사는 핸디하이진 ‘알리네이트주’, 녹십자 ‘푸르설타민주’, 아주약품 ‘비타판트주50’ 등이며, 제약사 10여 곳이 추가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금 개원가는 ‘비급여 주사제’ 열풍

보톡스, 필러, 태반은 기본…최근 마늘ㆍ감초, 비타민 주사 등 인기

 

이영수 기자 juny@medifonews.com

등록일: 2007-07-09 오전 5:49:04

 

최근들어 개원가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비급여 진료 아이템은 단연 ‘주사제’ 제품들이다.

이미 개원가에서 보톡스, 필러, 태반주사제는 사용은 기본인데다 최근 칵테일 요법으로 사용되는 비타민 주사, 마늘 주사, 감초 주사까지 등장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로 녹십자, 휴온스, 한올제약 등으로 기존 자사의 태반주사에 이들 제품을

보조 요법제로 사용해 태반주사제의 효과를 향상시킨다는 전략을 내세워 개원가들을 공략 중이다.

현재 비급여 주사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들로는 보톡스, 필러, 태반주사, 성장호르몬제, 메조를 이용한 두피ㆍ비만 치료, 최근에는 마늘 주사, 감초 주사 등의 비타민 주사제 등이 있다.

이들 비급여 주사제들이 개원가에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장비나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등의 시설투자 없이도 안정적으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또한 재료비만으로 꾸준한 수요를 충당하며 이익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은 아직까지 주사제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 수요층이 젊은 층에서 노인까지 치료 대상이 넓은 장점을 가진데다 미와 노화 방지라는 말에 이끌려 꾸준히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매력적이기도 하다.

주사제들의 치료 영역 폭도 두피 모발 치료, 주름 개선, 성형, 항노화, 피로감 개선, 암 환자 치유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수요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앞다투어 비급여 주사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개원의들 또한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학회나 소모임 등을 찾는 등 병원에 우선적으로 도입하려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스터디 모임이나 지인 등을 통해 각 업체들의 제품 효능과 가격을 비교하는 등 제품 정보를 얻고자 할뿐만 아니라 비급여 아이템 아카데미 등에 바쁜 시간을 쪼개 참석하는 등의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모든 병원에서 경쟁적으로 비급여 주사를 취급함에 따라 서로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는 이면도 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너나 없는 비급여 아이템 취급으로 병원들간 제살 깎아먹기 식 가격경쟁으로 서로를 비난하는 일이 잦아지고, 특정 모임 등을 만들어 상업적 의도로 이용하는 등의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장 수익이 되니깐 뛰어드는 추세는 분명 의료계나 환자 모두에겐 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 또한 “비급여 주사제의 경우, 한 업체가 출시하면 다른 업체들도 똑 같은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어, 업체간 과당경쟁은 기본이 돼 버린데다 제품 도입선을 중간에 가로채는 등 업계 상도의도 무너진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과당경쟁 등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개원가들의 비급여 주사제 아이템 도입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며, 다양한 제품의 도입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비급여 주사제의 열풍은 한동안은 꾸준할 전망이다.

 

 

 

 

마늘주사, 태반주사 이어 인기몰이?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최근 주니치 드래곤즈의 세키카와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 부활에 성공한 후 인터뷰에서 “마늘주사 덕분에 가능했다”고 이야기해 화제다.

이미 일본에서 마늘주사는 스포츠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유명 인사들이 빠짐없이 애용하고 있는 필수

아이템. 하루도 빠짐없이 잡지나 기사 등에서도 다룰 만큼 일본에서의 그 인기는 대단하다.

국내 시장서도 2주 사이에만 녹십자 ‘푸르설타민주’ 등 3개 품목이 시장에 선을 보였다.

마늘주사는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급여 아이템으로, 국내에서 붐을 기대하며 출시가 이어지는 것이다.

◇ 마늘주사에 정작 ‘마늘’은 없다?

이름은 ‘마늘주사’지만, 마늘에서 직접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것은 아니다.

피로회복에 중요한 비타민 B1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한마디로 마늘 성분과 동일한 종합 영양 주사제다.

이 주사를 맞고 난 뒤 목안에 마늘 냄새가 난다 해서 ‘마늘주사’라고 별명이 붙은 것.

이 냄새는 비타민 B1에 포함된 ‘유황’이 원인으로 자신만 느낄 수 있고, 곧바로 사라진다.

마늘에 풍부하게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 B1은 당분을 태우고,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다. 피로물질인 젖산을 다시 에너지원으로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해 피곤함을 해소시켜준다.

때문에 격무에 시달려 피곤을 호소하는 직장인이나 운동선수들이 마늘주사를 애용하고 있는 것.

국내에서도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유명 연예인들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이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들은 “마늘주사는 정맥주사이기 때문에 바로 혈액 중으로부터 전신으로 퍼져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다”며

태반주사와 함께 사용하는 보조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반주사와 함께 사용하면 마늘주사의 즉효성과 태반주사의 장기적 효과가 결합돼 효과가 배가된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 주사도 칵테일 요법으로 즐겨봐!

비타민 B1이 주효소로 돼 있는 마늘주사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다른 비타민 B군과 섞어 맞아야 한다.

이를테면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을 모두 섭취해야 온 몸에 영양분이 흡수되듯,
다양한 비타민 B군이 있어야 몸의 발현 효과가 높아진다는 게 전문의의 설명.

칵테일 만들듯이 주사제를 혼합해 투여하는 것이다.

특히 마늘주사는 태반주사제의 효과를 증대시켜주는 요법제로 알려져 태반주사제를 취급하는 업체들에서 앞 다퉈 품목 허가를 받아 제품 출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모성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임산부 등 비타민 B1의 수요가 갑자기 많이 필요해 음식 섭취로 한계가 있는 경우 아주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 B군과 C군은 수용성으로 과잉 섭취될 경우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거의 부작용은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함 원장은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쇼크가 있을 수 있다”며

“호흡곤란, 두통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즉시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 비급여 아이템으로 인기몰이 예고

마늘주사가 출시되자마자 벌써부터 태반주사제 후속타로 일선 병원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주사제는 태반주사제 보조요법제로 출시돼 태반주사제를 주로 취급하는 병원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주사 취급 업체 관계자는

“출시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 워낙 인기 있는 웰빙 의약품 아이템이라 개원의들의 관심이 높아 문의해 오는 건수도 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유일하게 국내 기술력으로 출시한 녹십자 측은

"일본 수입품과 달리 '푸르설타민'은 고농축으로 만들어 투여의 편리함을 두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용량으로 강력태반마늘주사요법, 소프트 마늘주사 요법 등 환자별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김소연기자 ksy@mdtoday.co.kr

 

출처 : keiti
글쓴이 : 세발까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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